우리는 어떻게 읽는 법을 배울까? 왜 어릴 때 배운 자전거 타는 법을 나이가 들어서도 잊어버리지 않을까? 왜 멀티태스킹을 하면 작업 능률이 떨어질까?

이런 우리의 뇌와 마음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서 인지심리학이 필요하다.

인지심리학은 우리가 정보를 처리하는 다양한 방법에 관한, 그리고 어떻게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는지에 관한 통찰과 이해를 제공하는 학문이다.

다시 말해 우리 내부에서 일어나는 생각의 원리를 파헤치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인지와 뇌, 마음, 행동 사이의 연관성을 명확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설명한다.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먼저 생각의 작동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이 생각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지심리학, 인지과학, 인지신경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저자는 흥미로운 연구 사례를 통해 뇌가 어떤 방식으로 정신 활동에 관여하는지, 기억이 어떤 과정을 거쳐 작동하는지, 언어가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의 선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왜 우리가 사고에서 예측 가능한 오류를 지속적으로 범하는지를 보여준다.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즉 기억력, 판단력, 의사결정, 문제해결 능력의 오류는 대부분 같은 지점에서 비롯된다.

이런 실수는 대부분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작동하는 인간의 인지 시스템에서 발생하는데, 우리가 저지르는 많은 오류와 실수는 오히려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는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설명한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사고 시스템을 이해하고 실수와 오류를, 우리 자신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

10분 독서를 통해 독서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