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이슈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변화가 빠른 첨단 테크놀로지 업계에서 30년 동안 경험을 쌓고 20개 이상의 기업을 공동 창업한 연쇄 창업자로서, 모 가댓 만큼 미래의 인공지능이 어떻게 기능할지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전문가가 있을까?

그가 6년 만에 자신의 전문 분야 AI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인류가 존재하기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인간은 지상에서 가장 똑똑한 존재였다.

우리는 먹이 사슬에서 굳건한 최상위 포식자가 됐고, 다른 모든 존재는 우리 뜻에 따라야 했다. 그런데 상황이 바뀌었다.

지능을 지닌 기계를 가르치는 방법으로 ‘딥 러닝’이 개발되면서 인공지능이 등장했고, 그들은 우리보다 더 똑똑해질 것이며, 머지않아 실수가 범해져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다.

위협적일만큼 빛의 속도로 정보를 처리하고, 특정한 과제에 집중하며, 물리적 세계 구석구석을 엿보면서 미래를 꿰뚫어보고,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결과물을 내놓는다.

그로 인해 적잖은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우리의 미래를 잘못된 방향으로 뒤틀어버릴 수 있다고 디스토피아적으로 예측한다.

 
저자는 지능이 있는 인공지능이야말로 의식(지각 능력)이 있고, 감정을 느끼며, 윤리관을 가질 수 있는 존재라고 본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악한 의도와 지시로 행동하고 경쟁하면, 취약한 인간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과거에는 인간이 책임지던 모든 과제가 예외 없이 인공지능에게로 넘어가고, 인간의 통제력은 먹히지 않는 순간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통제하고 제어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착각임을 경고하며, 이 모든 해답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고 말한다.

우리 행동이 인공지능의 기능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자료가 되고, 처리된 정보는 불완전한 세계를 반영할 것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접어들면서 윤리, 평등, 인권, 사생활 등 인간이 오랫동안 중요하게 생각해왔던 가치들이 무너지고 있다.

2049년이면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10억 배 이상 똑똑해질 것이다.

이 책은 ‘끔찍한’ 스마트한 세상이 되지 않기 위해 인간이 가르쳐야만 하는 ‘윤리적 규범’과 ‘학습 환경’을 소개하면서,

인공지능의 역사를 통해 현재의 추세를 바로잡고, 미래의 인공지능으로부터 우리 인간종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30년 넘게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종사한 엔지니어답게 냉철한 분석으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미래 공존 전략을 제시한다. 

10분 독서를 통해 독서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