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좋은 일을 생각하면서도 종종 나쁜 일을 더 많이 하는가? 우리는 안다. 무엇이 옳은지. 하지만 하지 않는다.

왜?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독일 최고의 행동경제학자인 아르민 팔크는 수년간의 연구에서 얻은 사례와 통찰력을 이용해 우리가 도덕적으로 불합리하게 행동하는 이유를 탐구한다.

외부 환경, 성격, 젠더, 교육 그리고 문화까지 사람의 행동을 좌우하는 요인들을 소개하면서, 우리 행동을 이해하면 개인을 넘어 경제시스템과 사회 구조 또한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안타까운 점은 우리가 올바른 행동을 한다고 해서 우리의 전반적 행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선행이 인간의 행복을 약속한다면, 이론적으로 도덕의 문제는 순식간에 해결될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우리는 개인적인 이익 차원에서 좋은 행동을 하지 않기도 하고, 집단은 우리를 도덕적으로 무관심하게 만들기도 한다.

집단 내에서는 책임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집단에 속해 있는 한 개인의 행동이 만들어 낸 결과를 분명하게 추적하기도 어렵다.

환경이나 타인만이 아니다. 도덕에 대한 인식과 개인의 성향 역시 우리 행동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좋은 행동을 하는 것과 좋지 못한 행동을 하는 것의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여기에서 6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10분 독서를 통해 독서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